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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증상 및 전파 경로: 감염을 막는 실질적 방법

by 도미니크21 2024.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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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MERS,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메르스 주요 증상 : 고열, 기침 및 호흡곤란, 근육통과 피로감, 위장 증상 등
메르스 감염 경로 : 낙타와 사람간 전파
메르스(MERS,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1. 메르스(MERS)란 무엇인가?

메르스(MERS,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는 중동호흡기증후군이라는 의미다. 코로나바이러스 계열의 한 종류이다.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주로 중동 지역에서 발생하며 세계 여러 지역으로 확산되기도 했다. 이 바이러스는 감염된 낙타와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하다. 중증 호흡기 질환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

메르스는 코로나바이러스의 일종이다. 사스(SARS)와 코로나19와 같은 계열의 바이러스에 속한다. 하지만 치명률이 특히 높다. WHO에 따르면 메르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의 약 35%가 사망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고령자나 만성 질환자와 같은 고위험군에게는 특히 치명적이다. 이러한 이유로 메르스는 국제적인 공중 보건 위기를 일으킬 수 있는 중요한 질병으로 간주된다. 메르스는 중동 지역에서 유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2015년에 대규모 감염 사태가 발생한 적이 있다. 이때 약 186명의 확진자와 3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를 계기로 한국은 메르스와 같은 호흡기 감염병에 대한 방역 체계를 대폭 개선하게 되었다.

2. 발생 원인과 전파 경로, 주요 증상

발생 원인과 전파 경로

메르스의 주요 원인은 감염된 동물과의 접촉이다. 특히, 낙타는 메르스 바이러스의 중요한 숙주로 알려져 있다. 중동 지역에서는 낙타가 메르스 바이러스의 보유숙주로 작용하고 있다. 감염된 낙타의 체액, 배설물, 또는 고기와의 접촉을 통해 사람에게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 있다.

이 외에도,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하여 감염자가 호흡기를 통해 바이러스를 배출하면 주변 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다. 메르스 바이러스는 주로 비말 감염을 통해 전파된다. 기침, 재채기, 말할 때 나오는 작은 침방울에 포함되어 공기 중에서 전염된다.

특히, 밀집된 공간이나 병원 환경에서는 집단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한국에서 발생한 메르스 사태 당시에도 대부분의 감염이 병원 내 감염을 통해 확산되었다. 이 때문에 병원과 같은 감염 고위험 시설에서는 철저한 예방 조치가 필수적이다.

 

주요 증상

메르스에 감염된 후 증상이 나타나기까지의 잠복기는 보통 2~14일이다. 초기 증상은 경미할 수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심각한 호흡기 문제로 발전할 수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1. 고열: 대부분의 메르스 감염자는 38도 이상의 고열을 겪는다. 발열은 메르스 감염의 초기 징후 중 하나다.
  2. 기침 및 호흡곤란: 메르스는 주로 를 공격하기 때문에 기침과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난다. 기침은 건조한 기침일 수 있다. 심한 경우 폐렴으로 이어질 수 있다.
  3. 근육통과 피로감: 메르스 감염 환자들은 종종 근육통, 피로감, 쇠약감을 호소한다. 이는 감염으로 인한 염증 반응이 몸 전체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4. 위장 증상: 일부 환자는 복통, 설사, 구토와 같은 위장 증상을 겪을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은 메르스의 특징적인 증상은 아니다. 일부 환자들에게서 나타난다.

메르스의 증상은 독감과 유사하게 시작된다. 하지만, 특히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나 기저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는 빠르게 악화될 수 있다. 메르스 감염자는 중증 호흡기 질환을 앓게 될 가능성이 높다. 폐렴,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신부전, 다발성 장기 부전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3. 진단 방법과 치료법

진단 방법

메르스의 진단은 환자의 증상과 역학적 연관성에 따라 이루어진다. 특히, 중동 지역을 여행한 이력이나 감염자와의 접촉 이력이 있는 사람에게서 증상이 나타난 경우에는 메르스를 의심하게 된다.

메르스 진단에는 주로 PCR 검사(유전자 증폭 검사)가 사용된다. 이 검사는 호흡기에서 채취한 분비물(코나 목의 가래 등)을 분석하여 바이러스의 존재 여부를 확인한다. PCR 검사는 메르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가장 정확한 방법이다. 발병 초기에 시행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병원에서는 감염자의 흉부 엑스레이CT 스캔을 통해 폐의 상태를 확인한다. 이를 통해 폐렴이나 다른 합병증이 발생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치료법

현재 메르스는 이를 완전히 치료할 수 있는 특정한 항바이러스제백신이 개발되지 않은 상태다. 이 때문에 메르스 감염자는 대증 요법을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합병증을 방지하는 방식으로 치료받는다.

  1. 산소 치료: 메르스 환자는 주로 산소 치료를 받게 된다. 메르스는 호흡기 질환이므로 폐 기능이 약해지면 산소 흡입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이를 보조해 주는 치료가 필요하다.
  2. 항생제: 메르스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2차 감염(세균성 폐렴 등)을 방지하기 위해 항생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3. 체외막산소공급(ECMO): 중증 환자의 경우 ECMO(체외막산소공급기)를 사용하여 폐와 심장의 기능을 대체하는 치료를 받는다. 이는 폐 기능이 극도로 악화된 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또한, 환자의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적절한 영양 관리와 수분 공급이 병행된다. 중환자실에서 집중적인 관리가 이루어진다.

4. 예방법과 코로나19와의 차이점

예방법

메르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 위생 관리와 함께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메르스 바이러스는 주로 비말을 통해 전파되기 때문에 기본적인 예방 조치만으로도 감염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1. 손 씻기: 자주 손을 씻는 것이 감염 예방의 가장 중요한 방법 중 하나다. 특히, 외출 후나 공공장소를 다녀온 후에는 손을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꼼꼼하게 씻어야 한다.
  2. 호흡기 예절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입과 코를 휴지나 옷소매로 가린다. 사용한 휴지는 즉시 폐기해야 한다. 손으로 입을 막고 기침을 하면 바이러스가 손에 묻어 전염될 가능성이 커진다.
  3. 마스크 착용: 메르스가 유행할 때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병원 내에서 감염자와 접촉할 가능성이 있는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한다.
  4. 낙타 접촉 피하기: 중동 지역을 여행할 때는 낙타와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낙타 고기나 낙타 유제품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감염된 낙타로부터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 있기 때문이다.
  5. 병원 내 감염 주의: 병원을 방문할 때는 의료진의 방역 지침을 철저히 따른다. 감염 가능성이 있는 환자와의 접촉을 최대한 피해야 한다. 병원 내 감염을 막기 위한 개인 보호 장비(PPE) 착용도 매우 중요하다.

메르스와 코로나19의 차이점

메르스와 코로나19는 모두 코로나바이러스 계열에 속한다. 하지만, 둘 사이에는 몇 가지 중요한 차이점이 있다. 메르스는 코로나19보다 치명률이 훨씬 높지만, 전염력이 낮은 편이다. 코로나19는 빠르게 전파되며, 무증상 감염자가 많아 전염 경로를 추적하기 어렵다. 반면, 메르스는 증상이 나타난 후 전파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두 바이러스 모두 비말을 통해 전파되므로,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기본적인 예방 조치는 동일하게 중요하다.

5. 한국에서의 유행과 방역 체계의 변화

한국은 2015년에 메르스 대유행을 겪었다. 그로 인해 186명이 감염되고 38명이 사망하는 등 큰 사회적 혼란을 겪었다. 이때 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한 초기 대응이 미흡했던 것이 문제로 지적되었다. 이후 한국은 병원 내 감염 관리 체계를 대폭 강화했다.

특히, 격리 치료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다.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하게 환자를 격리하고 역학 조사를 실시하는 것이 방역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2015년 이후로 한국은 메르스와 같은 전염병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공항 검역을 강화하고, 국가 방역 시스템을 개선했다.

 

메르스는 치명률이 높은 호흡기 감염병이다. 개인 위생 관리와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예방 조치를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에서 발생한 메르스 사태 이후, 방역 체계가 강화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중동 지역에서는 메르스 감염 위험이 존재하므로, 해당 지역을 방문할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예방과 더불어 조기 진단과 격리가 중요한 만큼, 메르스가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검사를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까지 인간에 감염을 일으킨 코로나바이러스는 총 7종으로 2003년 사스(SARS-CoV), 2012년 메르스(MERS-CoV), 2019년 코로나19(SARS-CoV-2)가 포함된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야생동물과 가축에 있다가 종을 넘어 전파될 가능성이 커 다음에도 팬데믹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해서 제기된다. 이번 글을 통해서 메르스와 같은 호흡기 바이러스의 예방법을 숙지하고 건강한 삶을 누리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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